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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디자인

안녕하십니까, 제품디자인 강의를 맡은 임준빈이라고 합니다. 오늘 첫 주 첫 시간 제품디자인 1, 제품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학습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습 목표는 디자인과 제품디자인의 개념 영역 등을 이해하고 말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와 제품의 밀접한 관계와 또 제품에 대한 근본적인 의미를 말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학습내용은 디자인의 영역과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고 그 다음에 제품디자인의 개념과 정의에 대해서 학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첫 주 첫 시간을 강의해 볼까요? 첫 주 첫 시간은 제품디자인과 제품디자인의 정의와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물론 여러분이 이를 몰라서 설명해드리는 것은 아니고요. 일단은 우리와 제품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얼마나 밀접한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짚어볼 시간을 갖자는 의미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디자인 행위입니다. 물론 디자인 행위라고 되어있지만은 디자인이라고 이해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류의 발생부터 시작하여서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도구를 제작하고 주거를 만들던 것에서부터 출발하였으며, 오늘날 인간의 본질적 문제에까지 중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인류의 발생부터” 시작해서 “출발하였으며” 라는 문장은 여러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죠. 그런데 “오늘날 인간의 본질적 문제에 대해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라는 말에 대해서는 조금 이해가 어려우실 것 같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거는 인간이 처음에는 무슨 도구를 쓰고 집에서 사는 것은 당연시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와서는 어떠한 집에서, 어떠한 음식을, 어떠한 도구들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프라이드(pride)라든지 근본적인 문제에 영향을 끼친다는 뜻입니다. 가령, 어떤 브랜드의 제품의 옷을 입고 어떤 브랜드의 자동차를 타고 어떤 브랜드의 집에서 사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은 자존감 같은 것을 느낄 수 있겠죠. 또한 어떠한 사회집단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갖춘 사람에 대해서 더 좋은 대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처럼 인간의 어떠한 본질적인 문제에 까지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되어지고) 있다. 라는 의미에서 이것을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디자인 행위 또는 디자인이라고 이해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러면 디자인을 어떻게 설명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어떠한 행동의 계획을 발전시켜나가는 프로세스 또는 “목적에 합치하는 조형의 과정을 일관하는 계획, 즉 조형 계획”이라고도 합니다.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인간의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욕구에 대해서 구체적인 환경을 만들어 적응하는 과정.” 또는 “제품을 창조하여 가치를 낳는 계획 활동.”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들이 몇 개 보이는데요. 그것은 이것들 입니다. “행동의 계획”, “발전시켜나가는 프로세스”, “목적에 합치하는 조형의 과정” 또는 “일관하는 계획”, “조형의 과정”, “적응하는 과정”, “가치를 낳는 계획 활동”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복되고 있는 단어들이 있는데요. 이것들을 잘 정리해 보며는 디자인은 목적을 갖고 계획을 하며 이를 실천하는 과정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의 결과물로 나타나게 디자인이라는 거죠. 사람들은 “디자인”이 명사형이라고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실제로는 “목적을 갖는다”, “계획을 한다.”, “실천하는 과정이다”라는 동사적 내용을 갖고 있다라고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인의 영역입니다. 그렇다면 디자인의 영역을 시작함에 있어 좀 쌩뚱 맞는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구분” 분명 구분은 가는데 그 차이가 무엇일까요? 분명 사람과 동물은 다른 것이 있습니다. 그 다르다는 차이, 구별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인간이 직립보행을 한다.”라 던지? “불의 사용한다.”라 던지? “말이나 글자를 사용하는 것,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동물과 다르다고 합니다. 네 다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시간에는 좀더 학문적으로 접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은 동물과 구별할 때 내적 구별과 외적 구별을 하는데요. 먼저 내적구별은 “인간의 격”을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인격인 것이죠. 인격이라는 말은 많이들 쓰고들 있지만, 그 말을 설명하라고 할 때는 쉽게 설명하기 어렵죠. 그럼 이걸 한번 보시면 어떨까요? 가끔 우리는 이처럼 몰지각한 분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럴 때 (우리는) 짜증스럽게 얘기를 하죠. “어머 격 떨어지게....”이러면서 화를 내는데요. 이때 “격이 떨어진다.” 즉 인격을 말하는 것이겠죠. 사실 인간도 동물이기 때문에 동물적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자제하고 순화해서 드러나는 것이 바로 “인격”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언제나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격을 버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네, 외적 구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적 구별은 다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정신적 장비영역 그 다음에 도구적 장비영역, 세 번째, 환경적 장비영역이 있습니다. 먼저 정신적 장비영역은요. 인간 (유일의) 상징인 상호간의 약속된 말과 글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도구적 장비영역은 도구를 제작하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환경적 장비영역으로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인간 사회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죠. 이 말을 좀 더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인간, 자연, 사회이라는 삼각 구도 내에서 각 장비영역을 다음과 같이 배치할 수 있고요 특히 인간-사회 간 즉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집단과 집단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말과 글뿐만이 아니라 (직관적인) 시각적 기호까지 포함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도구적 장비 영역은 (인간 개체의) 비유기적 신체를 창조하는 제품디자인의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유기적 신체”라는 말이 좀 어렵지요? 잠깐 이걸 풀이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인간의 손은 최초의 도구라고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우리는 손으로는 못을 박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손으로 망치를 들고 한다면, 못을 박을 수 있겠죠. 이때 망치는 손이 할 수 없는 역할을 확장해서 그 역할을 대신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즉 망치는 인간의 신체는 아니지만, 인간의 신체와 함께 움직임으로써 그 역할을 하면서 손의 역할을 하면서 그 역할을 확장시켜주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또 무엇이 있을까요? 컴퓨터는 인간 두뇌의 역할을 확장시켜 주었습니다. 천체 망원경이나 현미경은 눈의 역할을 확장시켜 주었습니다. 즉 인간의 몸의 일부나 전체 신체의 역할을 확장시켜주는 것들을 비유기적 신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환경적 장비영역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주택은 사회 (집단)의 비유기적 신체이고요, 도시는 도시공동체의 비유기적 신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게는 주택을 지을 수 있고요, 그 다음에 공원이나 도로, 더 나아가 도시계획까지 이러한 부분에 포함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정신적 장비 영역은 문화정보를 의미하고요, 도구적 장비영역은 생산 공업화. 현재 우리의 제품디자인이 여기에 포함 되겠지요. 그리고 환경적 장비영역은 문명 도시화 되어있기 때문에 환경디자인이 이 분야에 속하게 되겠습니다. 그럼 제품디자인의 개념과 정의를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연의 법칙을 따를 수밖에 없고, 자연 앞에 한 없이 나약한 존재입니다. 바람이 불어도, 천둥 번개가 쳐도, 날씨가 무덥거나 눈이 와도 이 모든 것을 극복해야만 했는데요. 사실 진화론적으로 보아도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은 전부 환경에 적응하도록 (자신의 몸을 바꿔) 진화해 왔습니다. 동물들은 사냥을 하기 위해서 강한 이빨이 있지만 인간은 없죠. 그리고 사냥을 위한 발톱도 있지만 저희는 이빨도 없습니다. 아니면, 천적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긴팔도 없었죠. 사실 인간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사냥에서 실패하면, 굶어야 했고 날씨가 추워도 몸을 뜻하게 할 털도 없었으며, 천적으로부터 도망을 갈 수 있는 긴 다리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의 인간이 먹이사슬의 최상위를 차지하게 되었는데요. 이것은 바로 인간의 이족보행 덕분 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이것은 우리의 인류, 선조는 나무위에서 생활해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체수의 증가가 되고 몸의 비대해지면서 나무에서 땅으로 매려오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맹수로부터 즉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그들(천적)을 감시해야 했기 때문에 서서 감시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족보행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졌고요. 이러한 이족보행이 팔의 퇴화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런 퇴화에서 우리 손은 보행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손이야 말로 인간의 최초의 도구로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인간의 손은 잡고 꿰는 등의 고도의 작업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손의 자유는 두뇌의 발달을 가져왔고 이렇게 두뇌의 발전을 통해서 손의 주재근(주재신경)의 발달하고 더욱 정교하고 다양한 손동작들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다시 두뇌발전은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발전이 인간이 필요한 최초의 도구들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도구 제작은 옷을 해 입고 집을 지어 제2의 자연 (환경)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연으로부터 적응할 수 있는 존재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도구의 시작은 인류의 시작을 의미하고 도구의 발달은 인류의 발달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제품디자인의 역사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최초의 단계에서는 인간은 몸을 보호할 의복, 무기 및 생활 용품을 제작합니다. 사냥할 도구를 만들고 잡은 동물은 고기와 의복으로 활용되고 나무는 비와 바람, 천적으로부터 보호하는 움막과 집 등을 짓게 되었습니다. 제품디자인의 역사입니다. 첫 번째 단계, “인간은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의복, 무기 및 생활 용품을 제작”하게 되었는데요. 즉 석기시대를 의미할 수 있겠습니다. 이 당시에는 돌도끼나 뼈를 이용해서 화살촉을 만들어서 수렵활동을 하고 나무에서 (과일 등의) 채집 활동을 하였으며, 나무 등을 모아서 움집이나 나무집을 지어서 생활을 해왔겠죠. 두 번째 단계는 “기교의 숙련단계로 다양한 재료를 획득하였다.” 입니다. 여기서 다양한 재료라 하는 것은 청동기와 철기 시대를 의미 할 수 있는데요. 즉 청동기나 철기를 채취할 수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이를 재련 (등의) 할 수 있는 기술 또한 필요로 했겠죠. 그래서 기교와 숙련의 단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당시에는 과거 수렵이나 채집 단계에서 동물을 사육하는 단계로 넘어오고 그다음에 (과실수) 채집의 단계에서 농작물을 경작하는 단계로 넘어오게 됩니다. 당연히 사냥을 안 해도 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사냥의 도구는 경작도구로 전환이 되어 더욱 정교하고 다양한 도구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세 번째는 기계시대, 산업혁명이후 기계의 발달과 대량 생산입니다. 사실 산업혁명 이전에는 모든(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작 활동으로서 농사를 하며 생활을 해왔지만 모든 사람들이 경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경작을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은 집을 지어준다던지(목수) 옷을 해 (지어)준다는 것으로 농수산물을 얻어 생활을 해왔겠죠? 그래서 이들 중에는 경작을 하지 않고서도 부를 축적 할 수 있게 되었고 이들은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더 많은 생산을 하려고 노력을 했을 겁니다. 그래서 공장을 만들어서 가내수공업을 하는 사람들을 모아 더 많은 생산을 하려했고 더 많은 생산을 위한 효율적인 기계를 개발하였다는 것이죠. 따라서 산업혁명은 이것이 시발이 되어서 지금에 이른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생산기술, 가공기술의 과학화와 자동화인 과학시대입니다. 처음에는 망치로 못을 박는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나사를 (만들어) 스크루 드라이버로 조이는 과정, 그리고 전동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이는데 앞으로는 로봇이 이것을 대신 하게 되겠죠. 그래서 과학화 되고 자동화 된다는 것 입니다. 현재 우리는 전동 스크류 드라이버에서 로봇으로 넘어 가는 단계에 있다고 보시면 되고 지금의 네 번째 단계는 진행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제품디자인의 정의는 무엇일 까요? “인간이 분명한 목적과 의지를 가지고 자연에 변화를 가하여 생활을 위한 창조해낸 모든 실체”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내가 무엇을 만들겠다.” 그리고 의지대로 생산을 하는데 자연으로부터 얻은 재료들 즉 철이나 청동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것을 변화작용-불을 가해서 녹여서 틀에 넣어서 새로운 제품을 창조해낸 실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학습 정리 들어가겠습니다. 처음에 우리는 디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죠. 디자인은 인간이 목적을 갖고 “디자인은 목적을 갖고 계획을 하며 이를 실천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이러한 행위의 결과물로 나타나게 된다.”라고 설명 드리면서 인간의 목적, 계획, 과정 등 디자인을 명사(형)라 생각하지 마시고 동사형으로 느끼시는 것이 더 의미가 맞다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디자인이 좋다.”라고 우리가 말하는 것은 “인간이 그 목적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계획을 잘 이루어서 그 실천하는 과정 또한 정확하게 맞아 들었다.”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습니다. 디자인 영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디자인 영역은 총 3가지가 있었죠. 정신적 장비영역, 도구적 장비 영역, 환경적 장비영역이 있었고요. 여기서 정신적 장비 영역은 시각디자인의 영역이었고요. 도구적 장비영역은 제품디자인영역, 그리고 환경적 장비영역은 환경디자인이라고 하였는데요. 잠깐 여기서 디자인 의미를 봤을 때 목적이나 계획에서 보면 댐이나 빌딩도 역시 인간이 목적을 갖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서 나온 부산ㅁ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이를 제품디자인이라고 보지 않는 것은 이까 도구적 장비영역을 설명 드릴 때 인간 신체의 비유기적 신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에서 여기서 댐이나 빌딩은 비유기적 신체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환경디자인으로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두 번째는 제품디자인의 개념과 정의 입니다. 제품 디자인 개념은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생존할 수 있도록 제2의 자연, 즉 인공 자연을 만들기 위해서 시작되었고요. 그리고 이로 인해서 어떠한 환경에도 적응하는 인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품 디자인 정의로는 인간이 분명한 목적과 의지를 가지고 자연에 변화작용을 가하여 생활을 위하여 창조해낸 모든 실체다라고 정의를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 자료입니다. 임연웅선생의 “디자인 방법론 연구”, 그 다음 에이드리언 포티 저, 허보윤 선생이 쓰신 “욕망의 산물 디자인의 사회사”라는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음 수업입니다. 다음시간은 감성적 인간공학과 숨겨진 기능성이라는 이름(제목)으로 디자이너가 꼭 알아야할 디자인에 있어서 humanfact의 역사와 그 원리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요 인간이 인지하기 전 몸이 먼저 인지하도록 설계되는 인간 공학 (분야)에 대해 학습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