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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과프레젠테이션

안녕하세요? 기획과 프레젠테이션을 강의하게 된 백승철입니다. 현대사회에서 기획능력과 프레젠테이션 능력은 매우 중요한 능력이 되었는데요. 과거 기술이 중요하던 시절을 벗어나서 현재는 어떤 기술을 개발할지 그리고 그 기술을 어떻게 공감대를 얻는지가 중요해지면서 기획능력과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매우 중요해지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과거에는 기획자들에게만 이 기획과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디자이너와 팀 리더 그리고 일반적인 사업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역량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기획과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개요를 저희가 배울 것이고요. 특별히 1교시로 좋은 프레젠테이션의 시작, 청중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1교시의 학습 목표를 먼저 보시겠습니다. 우리는 이번 시간을 통해서 프레젠테이션의 목적과 목표를 이해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좋은 프레젠테이션의 시작은 청중에 대한 이해임을 인식하고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특별히 프레젠테이션이 무엇인지 배우고요,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을 망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워보겠습니다. 보통은 우리가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는데요, 우리는 사실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여러 가지 선입견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프레젠테이션을 망치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우리가 배워보고 특별히 이것들을 망치기 위한 3가지 방법 그리고 이것들을 바탕으로 청중에서 다시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는 방법과 이것들로 메시지로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회사생활의 로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보통 프레젠테이션을 이야기합니다. 많은 친구들이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 구직을 하거나 아니면 좋은 회사를 들어간다고 했을 때 상상하는 모습이 있죠. 바로 양복을 입고 여러 사람들 앞에서 멋있게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모습일 겁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방영이 끝난 드라마 ‘미생’을 보면 주인공인 ‘장그래’가 인턴에서 정직원으로 심사를 받는 과정 중에 임직원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모습이 있죠. 그 장면을 보면 어떤 발표자는 컨설턴트처럼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어떤 발표자는 감성적인 발표를 하고, 주인공 ‘장그래’는 현장 중심, 특별히 사무실이라고 하는 현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임직원들의 박수를 받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자, 청중에 대한 공감 바로 이것이 프레젠테이션, 좋은 프레젠테이션의 Key인데요. 그것들을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의 대화와 프레젠테이션은 무엇이 다를까요? 때로는 일상의 대화와 프레젠테이션이 구별되지 않는 시대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상대방을 설득할 일들이 너무나 많아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일상 대화와 프레젠테이션은 분명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 스미스’라고 하는 환경운동가가 ‘휴지를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아주 일상적인 대화를 가지고 프레젠테이션을 했는데요. ‘TED’에서 방영된 ‘조 스미스’의 ‘휴지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영상 재생 후) 네, 잘 보셨나요? 여러분 혹시 이 영상을 보고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으신가요? ‘흔들어라 그리고 접어라’ 아마 이 영상을 보신 모든 우리 학생분들께서는 이 두 가지 단어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휴지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하는 매우 일상적인 소재인데요. 이것은 프레젠테이션일까요? 아니면 대화일까요? 프레젠테이션은 일반적인 대화와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 먼저 가장 첫 번째 차이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프레젠테이션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인 대화를 할 때에는 목적이 없는 경우가 많죠. 왜냐하면 주로 대화는 상대방과 교감하기 위해서, 상대방을 알기 위해서, 또는 우리가 심심해서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특별히 프레젠테이션은 일반 대화에 비해서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발표를 한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할 때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냥 여러 명이서 함께 나눈 대화에 불과할 뿐일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모였을 때 우리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이야기한다면 프레젠테이션 이 되겠죠. 반면에, 한 사람이 있고 그 한 사람에게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가 이야기한다면 우리는 설득이라고는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프레젠테이션이라고는 이야기할 수 없겠죠. 자, 이처럼 프레젠테이션이라고 하는 것은 특정한 목적과 다수의 사람들이라고 하는 이 두 가지 요소들을 갖췄을 때 프레젠테이션이라고 우리가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다면 이 프레젠테이션, 매우 중요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어떤 프레젠테이션이 망할까요? 우선 청중을 고려하지 않고 발표자 중심의 프레젠테이션이 망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준비하지 않은 프레젠테이션이 망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볼까요? ‘발표자의 발표 목적에 맞게 발표한다’ 왜 발표자의 목적에 맞게 발표하면 망할까요? 또 한 가지 생각해볼까요? ‘발표자의 지적, 환경적 수준에 맞게 발표한다’ 발표자는 어떤 지적 능력이 있을 것입니다. 전문성 또는 사전 지식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을 수 있죠. 그리고 또 환경적 수준에 맞게, 환경적 수준이라고 하는 것들은 경제적인 수준도 될 것이고 또는 지역에 대한 수준도 될 것이고요, 여러 가지 수준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발표자와 청중은 비슷할 것이라고 믿는다’ 한마디로 발표자와 청중이 유사한 생각을 하고 유사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청중은 발표자의 말을 너무 듣고 싶어 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 얼핏 보면 이 네 가지는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왜 이 네 가지가 프레젠테이션을 망치는 방법일까요? 왜냐하면 이 네 가지 모두는 발표자 중심의 발표이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도 발표자, 발표자, 발표자, 발표자 모두 다 발표자 중심의 목적과 생각과 환경과 인식 같은 모든 것들이 발표자 중심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청중은 발표자와 차이가 있고, 생각이 다르고, 프레젠테이션을 듣는 목적이 또한 다릅니다. 이것을 우리가 착각하게 되었을 때 여러 가지 잘못된 프레젠테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다면 첫 번째로 해야 될 것이 청중이 발표자의 메시지를 왜 들으려고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더 구체적으로 한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망치는 세 가지 세트죠. 첫 번째는 ‘잘못된 믿음’, 두 번째는 ‘잘못된 메시지 구성’, 세 번째 ‘복잡한 정보 전달’ 이 세 가지를 프레젠테이션을 망치는 세 가지 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것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첫 번째 ‘잘못된 믿음’입니다. 발표자는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잘못된 믿음이 있습니다. 바로 신앙과도 같죠. 우선 ‘자료가 많을수록 좋다’라고 하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우리가 발표를 할 때 청중이 질문을 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리고 계획을 세운 사람은 분명 많은 것을 준비했을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준비하죠. 그리고 중요한 자리일수록 더 많은 자료와 더 많은 근거를 준비해서 청중 앞에 섭니다. 두 번째는 ‘내가 말하는 모든 내용이 슬라이드에 있어야 한다’라고 하는 믿음입니다. 이런 경우는 어떤 경우냐 하면 발표자가 청중에게 이야기를 할 때 모든 근거와 모든 준비를 너무 많이 한 경우에 생겨납니다. 충분한 준비를 했기 때문에 발표자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고 그리고 말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그대로 있어서 마치 내가 슬라이드를 읽기만 하면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죠. 세 번째 잘못된 믿음이 있습니다. 바로 ‘말을 잘하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이 된다’라고 하는 믿음입니다. 회사에서 보통 어떤 사람에게 프레젠테이션을 시키는지 보면 말을 잘하는 사람에게 프레젠테이션을 시킵니다. 실제로 제가 이전에 회사를 다녔을 때도 전날까지 다른 사람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다가 프레젠테이션이 안 좋으면 바로 전날 바꾸는 경우가 있죠. 말을 잘하는 사람에게 프레젠테이션을 맡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상당히 많은 경우가 프레젠테이션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말을 잘하는 사람이 말에 의존하게 되면, 무슨 말을 할지에 대해서는 생각하게 되지만 어떤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잊기 때문입니다. 아까 전에 우리가 ‘좋은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의 기본 요소는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라고 우리가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 목적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자료를 잘 읽어야 한다.‘라고 하는 믿음입니다. 준비를 많이 하고 굉장히 열심히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기 때문에 자료를 읽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보통 청중이 발표자를 쳐다보지 않고 자료만 쳐다보게 됩니다. 그런 경우에 발표자에 대한 임팩트 있는 이야기와 설득을 잊어버리고 단지 정보를 습득하는 정도에서 발표가 끝나버리게 되죠. 이런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프레젠테이션에서 백전백패하게 됩니다. 또 하나의 프레젠테이션을 망치는 방법입니다. 바로 ‘잘못된 메시지 구성’입니다. 우리는 메시지 구성을 통해서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데요. 이것은 프레젠테이션의 기본 체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시지를 구성하는데 너무나 많은 경우에 내가 기획한 사업, 내가 발표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준비과정 때문에 실제로 청중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착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도와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어제 허니버터칩이 굉장히 먹고 싶었는데요. ‘허니버터칩을 먹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옆 사람에게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제가 만약에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생각해봅시다. ‘사람들은 허니버터칩이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마트에 가서 허니버터칩을 구매하려면 찾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궁금증이 듭니다. 모두 허니버터칩을 먹어보기는 하고 맛있다고 말한 것일까요?’ 이런 말을 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제 말이 허니버티칩을 먹고 싶다고 이야기로 들리나요? 그렇지 않겠죠?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목적으로 하지 않는 다른 내용을 프레젠테이션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망치는 세 가지 선물 세트의 세 번째입니다. ‘복잡한 정보 전달’입니다. 페이지 구성과 전달력은 프레젠테이션의 기본적인 기술입니다. 이 전에는 메시지가 기본적인 체력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메시지가 있어야지 실제로 프레젠테이션을 건강하게 할 수가 있고 목적에 맞는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반면에 페이지 구성과 전달력은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기술이 될 수 있습니다. 메시지를 아무리 잘 짜고, 아무리 좋은 내용들이 있다고 해도 화면의 페이지 구성이 잘못되고 그리고 정보의 양이 잘못되어 있다면 사람들은 이 프레젠테이션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가장 큰 문제는 정보를 듣기 싫어합니다.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죠. 제가 어제 허니버티칩이 먹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제가 만약 옆 사람에게 ‘내가 허니버터칩을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허니버터칩의 생산방법을 설명하고 허니버터칩의 우수성을 설명한 후에 경쟁사인 모 제과회사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서 나의 먹고 싶었던 허니버터칩에 대한 욕구를 표현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고 나서 허니버터칩의 판매량을 이야기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이야기 한 후 또 다른 경쟁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결과적으로 나의 구매 경험, 허니버터칩을 먹고 싶었지만 먹지 못했던 경험들을 장황하게 설명한 후에 그래서 나는 허니버터칩이 먹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사람은 제가 아무리 허니버터칩이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도 이것들을 잘 수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핵심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너무나 많은 분량의 이야기를 했고, 너무나 필요 이상의 많은 분량의 메시지를 구성했기 때문이죠. 이렇게 프레젠테이션을 망치는 세 가지에는 잘못된 믿음에서 시작해서 빈약한 메시지, 복잡한 정보전달이라고 하는 세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중의 상당히 많은 경우 잘못된 이 프레젠테이션을 망치는 세 가지 방법들의 경험을 반복한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할 때마다 긴장되고 어렵고 부담이 되기 때문이죠. 이런 프레젠테이션을 다수의 청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시각적 자료가 필요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일수록 더 쉽게 전달해야 되기 때문이죠.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프레젠테이션 꼭 해야만 할까요? 만들기도 어렵고, 노력대비 효과도 별로고 그리고 나는 어차피 잘하는 일이 있는데, 나는 훌륭한 디자이너인데, 개발자인데, 나는 이미 훌륭한 관리자인데 내가 굳이 프레젠테이션을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나이가 충분히 많으신 분들은 ‘그런 것들은 젊은 사람들을 시키면 돼’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고 아직 젊으신 많은 분들은 ‘그런 것들은 팀장님이 발표해야지’라고 생각하고 프레젠테이션을 미리 학습하거나 준비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프레젠테이션을 공부해야 할까요? 우선 첫 번째 이유는 모든 공적인 중요한 의사결정 앞에는 프레젠테이션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까 우리가 예로 보았던 ‘미생’의 ‘장그래’,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인턴에서 정규직이 되는 순간 프레젠테이션을 했죠. 그리고 실제로 드라마뿐만 아니라 생활의 많은 부분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서 공적인 중요한 결정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의 평창 동계올림픽을 한국이 유치하기 위해서 김연아 선수가 프레젠테이션을 했었죠. 또한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도 합니다. 회사 내에서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 회사와 리더들에게 투자 요청를 받기 위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과거에는 굳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프레젠테이션이 생각해보면 중요한 순간 전에는 항상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지식 근로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그리고 그 가치를 증명하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 노트’를 보면 ‘지식근로자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식근로자는 우선 목표의 달성과 방향을 결정한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곧 생각하는 일 그것이 바로 지식근로자의 역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생각하는 일 이것은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제조업이나 아니면 농업과 같은 경우에는 생산량 또는 생산결과물이 그것들을 증명할 수 있겠죠. 그러나 생각하는 일을 가지고 있는 지식근로자는 자신의 결과물을 증명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이디어나 정보 그리고 새로운 개념을 생산하는 지식근로자는 이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남에게 공유해서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 입니다. 이렇게 습득된 전문지식들은 쉽게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짧은 시간 지식근로자가 누군가에게 자신의 결과물, 아이디어나 정보와 개념을 전달하는 것은 굉장히 짧은 시간이지만 실제로 이것들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은 매우 오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만으로는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많은 디자이너들 그리고 기획자들 그리고 리더들 구체적인 물건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통해 무언가를 생산하고 가치를 생산하는 지식근로자들에게는 프레젠테이션이 굉장히 필수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우리는 망치는 방법을 배웠는데요. 이제는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할 때 발표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많은 경우인 우리가 회사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을 때 하는 생각들입니다. 우선 제일 먼저 ‘스티브 잡스’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멋있게 ‘스티브 잡스’처럼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우리의 가치에 대해서 알아주는 그런 것들을 기대하기 때문이죠. 또 하나는 어떤 전문성과 노련함을 잘 보여주려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좋은 점수를 받고 싶어 하죠.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면 항상 신경 쓰이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컴퓨터의 문제’죠. 컴퓨터의 상태가 안 좋거나 느리거나 문제가 생길 때마다 발표자의 마음은 조마조마합니다. 그리고 약간 떨립니다. 그리고 ‘오늘 내가 무슨 옷을 입고 왔나?’, ‘어떤 머리스타일을 하고 왔나?’같은 고민이 많죠 그 마음 한 켠에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발표 후에 ‘내가 인기가 생기겠구나’ 하는 마음도 생기게 됩니다. 반면에 청중은 어떤 마음을 가지게 될까요? 청중은 일단 ‘카카오톡’을 하느라 바쁩니다. 그리고 언제 끝나는지 끝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생각하지 않고 끝날 때를 기다리고 있죠.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기도 하고요 굉장히 작은 부분 발표내용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그리고 발표자의 옷차림도 거슬리는 경우에 계속해서 생각합니다. 이렇게 발표자와 청중은 프레젠테이션이라고 하는 순간에 다른 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죠. 이렇게 발표자와 청중 사이에 차이가 있고 다름이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것들을 청중에 대한 배려와 어떤 것들을 청중에 대한 발표전략으로 세울 수 있을까요? 세 가지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전달하는 채널과 기억력에 대한 부분을 인지해야 합니다. 청중의 정보는 대부분 귀로만 듣고 있다면 남는 정보가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청중은 굉장히 짧은 시간 나에게 공감되는 내용과 공감되는 키워드가 있을 때 그 발표 내용을 기억하게 되는데요. 그것들을 단순히 귀로만 듣는다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또 한 가지 시간과 기억력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청중은 많은 것을 잊습니다. 수업도 마찬가지죠. 우리가 아무리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고 또 많은 내용의 정보를 전달한다고 해도 우리는 많은 부분을 잊어버립니다. 왜냐하면 귀로 듣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듣는 청중의 잘못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청중은 굉장히 짧은 기억력, ‘카카오톡’이 왔을 때 ‘아 이게 무슨 내용이지?’, ‘다음 점심 뭐 먹지?’ 하는 것들 그리고 오래 전부터 예전부터 기억하고 있었던 장기기억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발표를 듣는 시간에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지 청중에게 청중의 단기기억력을 계속 자극해서 좋은 발표를 만들 수 있을까요? 청중은 좁은 문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청중은 기본적으로 발표를 듣기 싫어한다고 생각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중은 깔때기와 같이 여러 가지 정보들이 있을 때 이것들 중에 듣고 싶은 메시지만 기억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메시지를 전달해야할 때 많은 내용을 전달해야 될까요? 적은 내용을 전달해야 될까요? 또 한 가지 우리가 청중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발표를 하게 될 때에는 매우 많은 청중, 매우 다양한 청중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서로 다른 청중을 같은 형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면 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사장님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경우가 있고 기업체의 대리님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사장님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프레젠테이션의 페이지 수가 굉장히 적어야 할 것이고 또한 글자가 커야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사장님들은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종 의사결정자이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만 듣고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입니다. ‘핵심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내가 이야기하는 이것을 도입했을 때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인지?’, ‘어떤 리스크를 가지고 있을지?’ 이런 중요한 것만 기억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프레젠테이션을 듣는 사람이 대리급이라면 이 프레젠테이션은 자세할수록 좋을 것입니다. 대리급은 실제로 그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실행에 옮겨야 하는 직급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무자인 대리급 또는 과장급을 만나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에는 되도록 자세한 내용으로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하고 별도의 페이지를 두어서 앞에서 설명하지 못한 내용들을 뒷부분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또 한 가지 우리는 청중의 유형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은 메시지를 설득을 하거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준비합니다. 우리는 남성성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여성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성별과 다르게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굉장히 사람들을 선동하고 태도를 바꾸게 하고 강력하게 설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느냐 또는 부드럽게 상대방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아니면 부드럽게 상대방의 태도를 바꾸려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굉장히 신속하게 결정을 유도하기 위해서 남성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사용하기도 하고요. 또는 단호한 표현을 사용해서 사람들에게 태도를 바꾸거나 새로운 강력한 정보를 주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많은 경우에는 여성성을 활용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거나 감성적인 디자인을 이야기 하던가 아니면 기획에 있어서 작은 실행을 하지만 점차 확장해나가는 모델, 그래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 여성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유형이 있습니다. 바로 청중의 목적입니다. 우리가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이야기 할 때 많은 경우 이런 표현을 합니다. ‘사람들은 애플의 신제품을 보러 오는 것이 아니라.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기 위해서 온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청중은 항상 프레젠테이션을 들을 때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 오는 경우도 있고요. 또는 나의 어떤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의사결정을 위한 것들을 위해서 오기도 합니다. 우리의 프레젠테이션이 만약에 설득을 위한 것이라면 태도 변화가 최종적인 목표겠죠. 하지만 지금과 같은 강의라던가 아니면 우리 회사에 대한 정보를 알릴 때는 정보습득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맞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청중에 유형에 따라서 우리는 다른 종류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메시지의 시작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아까 메시지는 프레젠테이션의 기본 체력이라고 말씀을 드렸죠. 먼저 우리는 단순성을 추구하고요. 그리고 스토리를 제시해야 되고요. 그리고 청중의 목적과 주파수를 맞춰야 됩니다. 이 세 가지를 전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면 결론적으로 청중에게 ‘그게 나에게 무슨 이익이 된다는 거지?’에 대해서 인식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메시지를 듣는 청중에게 특별한 이익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그 이익이라고 하는 것은 정보 또는 올바른 태도, 의사결정이라고 하는 것들이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그 프레젠테이션은 말하고 끝나버리는 프레젠테이션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발표하는 사람도 목적이 있죠. 때로는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겠고요 때로는 자기가 만든 어떤 디자인의 결과물을 통과시키기 위한 것 일수도 있겠고요 때로는 누군가를 설득하는 것 일수도 있겠고요 때로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듣는 사람에게 이익이 되야 된다는 것입니다. 듣는 사람들에게 분명한 이익을 전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청중과 주파수를 맞추는데 실패한 것이겠죠. 자, 이렇게 메시지를 시작하는 세 가직 단순성을 추구하고, 스토리를 제시고하고 청중과 주파수를 맞추는 세 가지. 이것 중에 우리는 가장 어떤 것을 먼저 시작해야할까요? 그것은 바로 ‘단순성’입니다. 단순하고 쉬운 메시지가 좋은 메시지입니다. 하지만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때에는 그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이죠. 발표자는 항상 중용한 발표 앞에서 많은 것을 준비하고 그리고 해야 할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것들을 준비하죠. 'LEE & DDB'에 이용찬 대표님의 일화를 하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찬 대표님은 광고업계에서 굉장히 유명하신 대표님이신데요. 고객이 광고를 만드는데 자꾸 새로운 메시지를 넣는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사의 제품에 대해서 자랑할 것이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광고를 기획하는데 자꾸 ‘이런 기능도 소개했으면 좋겠고, 저런 기능도 소개했으면 좋겠고, 우리 제품의 이런 장점도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계속해서 프레젠테이션, 또는 광고에 새로운 요소들을 넣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용찬 대표님이 그 광고주에게 테니스공을 하나 던졌습니다. 던졌는데 얼떨결에 광고주가 테니스공을 잡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용찬 대표님은 세 개의 테니스공을 또 던졌습니다. 잡을 수 있었을까요? 그 광고주는 한 개의 테니스공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고서 화를 냈죠. ‘이게 무슨 짓이냐?’고 그때 이용찬 대표님이 한 이야기는 굉장히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는데요 바로 이런 이야기입니다. ‘고객은 하나의 메시지도 얼떨결에 잡습니다. 하지만 메시지가 두 개, 세 개, 네 개 여러 개가 될수록 한 개의 메시지도 얼떨결에 잡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지금 시대에 프레젠테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많은 내용들을 설명하면 시장에서 고객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기능이 있구나’ 하고 끝났겠지만 지금 시대에는 시장에 유사제품이 많고 경쟁 제품이 많고 너무나도 많은 제품과 경쟁자들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 회사의 팀장도 내가 만날 고객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여러 가지 정보들을 항상 듣습니다. 그 가운데 어떤 메시지를 들을까요? 어떤 테니스공을 잡을까요? 그것은 바로 심플하고 간단하고 바로 이해되는 메시지입니다. 오늘의 학습을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다수의 사람들에게 발표하는 것으로 설득이나 정보전달을 목표로 합니다. 만약 우리가 특정한 목적이 없고 다수의 사람들에게 발표하지 않는다면 프레젠테이션이 아니겠죠. 그리고 보통 설득이나 정보전달을 목표로 합니다. 프레젠테이션은 철저히 청중의 목적과 수준 그리고 발표환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가 만약 청중을 고려하지 않고 청중의 환경과 수준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 프레젠테이션은 실패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은 없는지 생각해봐야 됩니다. 메시지의 구성이나 정보의 양 그리고 복잡하지 않은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죠. 청중에게 이익이 있어야 좋은 메시지라는 것이죠. 그리고 적을수록 좋은 메시지가 됩니다. 오늘은 좋은 프레젠테이션의 시작, 청중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을 해보았는데요. 2교시에는 ‘좋은 프레젠테이션의 재료, 좋은 기획’에 대해서 한번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