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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Rock)의역사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한 학기 동안 Rock의 역사라는 과목을 담당하게 된 윤준호입니다. 반갑습니다. 한 한기 동안 저와 함께 Rock의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셔야 하는데요. 저의 소개는 조금 이따가 올리도록 하고요. 먼저 이 과목에 대한, 그리고 이번 교시 학습목표에 대한 내용을 좀 정리를 해드릴게요. 이번 1교시 때는 먼저 첫 시간이기 때문에 Rock 음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정의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하겠고요. 또 Rock의 역사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서 왜 Rock의 역사를 배우는지, 그것에 대해서 인식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번 교시 학습내용은 먼저 강의 전반에 대한 소개, 그리고 이해를 돕는 그런 시간이 되겠고요? Rock의 정의, 그다음에 Rock은 과연 어떤 성격을 가진 음악인가? 하는 그 Rock의 속성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강의 소개를 해드려야 하는데요. 제가 누군지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서 저에 대한 소개를 좀 친절하게 그리고 자세하게 해드릴 거예요. 그러면서 저의 소개, ‘저 이런 사람입니다.’ 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이런 것들 통해서 직업이, 음악계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지, 그런 것을 좀 간접적으로 경험해보실 수 있는 그런 부분이 되겠고요. Rock이란 어떤 음악인지, 그 장르의 특성을 배우게 되겠고요. 그리고 ‘왜 Rock의 역사를 배우나?’ 하는 것을 이번 한 시간 동안 준비해봤습니다. 저는 먼저 소개를 해드려야죠. 인사도 안 드리고 다른 얘기를 먼저해성 조금 어색했는데요. 먼저 저는 밴드를 하는 사람이에요. 델리스파이스라는 밴드를 하고 있습니다. 보통 모던 락 밴드라고 얘기해주시는데요. 1995년에 결성했고요. 97년에 첫 앨범을 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일곱 번째 앨범을 냈으니까 총 7장을 냈고요. 그 사이에 오메가쓰리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활동하기도 했었고요. 그리고 지금 한창 하고 있는 작업은 영화음악감독 일을 하고 있어요. 보통 영화감독은 많이 아시는데 음악감독은 뭘 하는 건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아마 계시리라 싶은데요. 영화 속에 들어가는 다양한 음악들을 음악을 고르고 또 작곡을 하고 다른 사람에게 곡을 받고 기존의 곡을 사용하고, 이런 방법을 통해서 영화 속의 음악의 분위기를 통해서 영화의 느낌을 훨씬 살려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감독이 되겠습니다. 그런 작업을 지금 열심히 하고 있고요. 그리고 다른 사람, 다른 가수나 혹은 후배 밴드들의 음악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듀서 역할도 종종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자기 음악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음악을 얼마만큼 잘 매만져줄 수 있는지, 하는 그런 재능도 필요한 거죠. 한 때는 제가 라디오 DJ도 했었어요. 밤에 하는 CBS FM에서 하는 심야프로였는데요. 델리 스파이스의 우리들,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매일매일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그런 라디오 DJ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는 음악프로에 음악을 골라주고 음악에 대한 대본을 써주고 하는 음악작가라는 직업이 있어요. 델리 스파이스 하기 직전에는 그 음악작가를 한 3년 정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POP 음악에 대한 소개도 해드리고, 신곡이 나오면 새 앨범 소개도 해드리고, 그런 역할을 담당했었고요. 또 얼마 전에는 실용음악학원에서 원장을 맡아서 학원을 경영하는 그런 일도 길지는 않았지만 잠시 동안 했었습니다. 제가 지금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하고 인사를 드리면서 제가 거쳐 온 직업들을 간략하게나마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아까 잠깐 말씀드린 대로 이렇게 소개를 해드린 이유는 간접적으로나마 저란 사람을 통해서 대중음악에 관계된 직업을 선택할 때 이런 일들이 있을 수 있겠다는 것을 좀 알려드리는 힌트랄까? 그런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준비를 해드렸어요. 저란 사람은 사실 아주 그렇게 유명하거나 큰 프로젝트를 담당하거나, 그런 사람은 사실 아니지만 길지 않은 이 세월동안 다양한 직업을 거쳤어요. 많은 분들이 내가 만약에 대중음악신에서 음악을 전공한다거나, 아니면 음악계에 관련된 직업을 선택할 때, ‘가수가 된다거나, 연주자가 된다거나, 그런 사람들 앞에서 서는 일만 하는 것 아닐까?’ 그런 사람들 눈에서, 혹은 TV에서 보이지 않으면 ‘그 사람은 이제 일 안 하나보다. 돈벌이는 되나?’ 이런 생각을 많이 하십니다.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이 음악계에 정말 다양한 직업군들이 있고요. 우리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하면서 그런 직업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니까 첫째로는 자기의 음악을 한다거나, 자기가 직접 무대에 서는 일도 할 수 있겠지만 그 이외에 다양한 음악에 관련된 글을 쓴다거나, 칼럼을 쓴다거나 다른 사람의 음악을 영상에 넣는 일을 한다거나, 또 저는 겪지 않았지만 엔지니어도 있죠. 어떤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레코딩도 하고 또 믹싱을 하고 그런 일을 하는 엔지니어도 있을 수 있고요. 또 후배들을 위한 교육을 하는 그런 교육자가 되는 직업도 있을 수 있어요. 또 남의 음악을 매만져주는 프로듀서가 될 수도 있고요. 이런 다양한 직업군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자신의 적성을 잘 파악하셔서 ‘내가 과연 나중에 혹시라도 음악을 나의 직업으로 선택하게 될 때 그중에서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좋을까?’ 하는 것에서 조금은 가이드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가 거쳐 온 일들을 잠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자, 어쨌거나 지금 이 시간에는 여러분들에게 배움을 드리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된 그런 상황이네요. 제 음악을 하는 시간은 아니죠. 그래서 Rock의 역사라는 이 제목을 가진 강의를 통해서 과연 Rock 음악이 어떤 음악이고 왜 굳이 여러 가지 장르가 있지만 Rock 음악의 역사를 공부를 하나? 이 수업시간을 통해서 왜 그것을 배워야하나? 하는 얘기들을 오늘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전에 제가 재미있는 영상을 하나 준비했는데요. 예전에 저희가 어릴 때 개봉을 했던 좀 오래된 영화예요. 백 투더 퓨쳐라는 영화인데, 그 속에 나오는 주인공이 노래를 하는 그런 곡이 있습니다. 이 노래를 통해서 저의 이번 수업의 소개말을 대신 이 영상으로 해드릴까 하거든요? 먼저 영상을 보고 오셔서 얘기를 더 나눠보죠. 네, 영상 잘 보셨죠? 제가 어릴 때 개봉했던 그런 영화입니다. 바로 백 투더 퓨처라는 영화 속에서 지금 깔린 음악은 Johnny B. Goode 이라는 유명한 락큰롤 명곡이에요. 원래는 척 베리라는 유명한 락큰롤 가수가 부른 그런 곡인데요. 영화 속에서는 주인공인 마이클 제이 폭스가 실제로 노래를 하는 그런 장면도 나와서 인상 깊게 봤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방금 준비한 영상 앞부분에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는 그런 장면이 나오죠? 거기 1955년이라고 설정을 하고 과거로 돌아갑니다. 바로 Rock의 역사라는 이 과목이 한 그때쯤부터 그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그런 수업이기 때문에 마침 딱 맞아 떨어지기도 해서 이 영상으로 저희의 강의 소개를 스타트를 해봤습니다. 1955쯤부터 락큰롤의 거의 시작, 그런 시기로 볼 수 있거든요. 마침 이 영화가 그 시기로 돌아가는데요. 방금 주인공이 이 노래를 과거에서 연주를 할 때 실제로 재미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옆에 있던 다른 연주자가 전화를 받고서 이 노래를 실제 부른 척 베리에게 전화를 하죠. ‘척, 이 노래 좀 들어봐, 네가 찾던 멋진 음악을 지금 누군가 연주하고 있어.’ 하면서 들려주는 그런 재미있는 장면도 이 영화의 볼거리 중에 하나였습니다. 자, 어쨌거나 이번 강의는 이렇게 시대별로 살펴보는 Rock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이고요.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쭉 현대로 가까이 와서 최근의 한국의 Rock 음악까지 심지어 한국에 저도 몸담고 있는 그런 인디음악까지 다루어보는, 그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그런 시간입니다. 이렇게 실내에서 영상으로 여러분하고 저하고 말만 하는 건 좀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요. ‘Rock 공연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어떻게 Rock 공연이 이루어질까?’ 하는 것을 좀 알 수 있도록 공연장 탐방도 가보고요. 또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Rock 뮤지션들 아마 계실 거예요. 저에게는 가까운 동료 분들이죠. 그런 분들 중에서 좋은 분을 골라서 인터뷰를 해보는 그런 시간도 준비를 할 겁니다. 그리고 좀 재미있는 퀴즈도 간혹 준비를 해서 여러분에게 내드릴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그 퀴즈를 잘 맞춰주시면 또 성적도 좀 반영이 되고요.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여러분에게 과제물을 내드릴 거예요. 그 과제물 평가를 통해서 성적을 반영하는 그런 방법으로 이번 강의를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아까 봤던 그 영상 부분은 지나가고요. 자, 강의 소개를 먼저 이어서 해드릴게요. 지금 이 시간에는 Rock의 역사를 공부하는 그런 시간인데요. ‘왜 Rock의 역사를 공부해야 되는가?’ 다른 음악도 있는데 재즈의 역사 공부하는 그런 시간도 아마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아무래도 Rock 음악을 공부해왔고 현업에서 밴드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Rock의 역사를 통해서 지금 대중음악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혹은 왜 이런 음악이 나왔는지. 이런 것을 되짚어보고, 또 때로는 ‘앞으로는 이런 음악이 좀 유행하지 않을까?’하는 그런 미래를 점쳐보는 그런 시간으로도 삼을 수 있기 위해서 Rock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대중음악신에서 정말 다양한 장르가 존재하는데요. 대부분이 Rock 음악이 시작된 이후에 생긴 장르들이에요. Rock 음악의 손자들, 자손들이 쭉 생겨나서 지금의 다양한 댄스음악도 그렇고요. 또 뭐 아주 강렬한 음악, 혹은 또 분위기 있는 음악. 이런 것들도 다 예전에 없었다가 Rock 음악이 생기면서 거기서부터 파생되어 나온 그런 장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의 뿌리가 되는 Rock 음악을 공부하다 보면 훨씬 현재 대중음악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고요. 또 Rock 음악은 단지 무슨 어떤 하드락, 이런 한 가지 장르가 있는 게 아니라, 그 밑에 다양한 서브장르가 존재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항상 새로운 음악들이 계속 등장하고 또 몰랐던 그런 장르들이 새로 등장하고 그러거든요. 이런 서브장르들이 현재의 대중음악신에 풍성한 자양분을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에 Rock의 역사를 공부해보는 것은 역시 중요한 그런 시간이 될 수 있겠고요. 또 Rock의 특성상 응용력과 생명력이 있는 장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어요. 이 부분은 어떤 생명력이 있는지, Rock은 무엇을 응용해서 발전해왔는지, 하는 것은 이따가 또 다른 시간에 준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Rock 음악의 정의를 알아보죠, 그러면 본격적으로 수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무엇이 Rock 음악인가? Rock 음악은 무엇을 뜻하는가?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 바로 Rock 음악의 정의입니다. 먼저 사전적 의미가 있겠죠? Rock은 어떤 의미다. 두 번째로 협의 Rock이 있고 광의의 Rock이 있습니다. 작게 좁은 범위로 ‘이것만 Rock 음악입니다.’ 하고 얘기할 수도 있겠고요. 폭넓게 얘기하면 ‘여기까지도 Rock 음악으로 얘기할 수 있다.’는 그런 범위가 있겠고요. 또 Rock은 어떤 속성이 있는지, Rock 음악을 만드는 사람, 혹은 만들어진 음악에 애티튜드, 어떤 자세의 음악인지, 어떤 에너지를 가졌는지. 이런 것을 알아볼 거고요. 그리고 Rock의 역사를 공부하는 그런 방법, 이유. 이런 것들도 이번 시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Rock의 사전적 의미를 먼저 준비를 했습니다. 보통 Rock, 혹은 Rock & Roll 이렇게 표현을 하죠. Rock이라는 말은 명사로는 바위라는 뜻이죠, 단단한 바위. 그런데 이것은 동사로 쓰이고 있는 것 같아요. 동사로는 ‘흔들다, 진동시키다.’ 혹은 ‘듣는 사람의 감정을 동요시키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좀 정적인 것보다는 동적인 것에 가까운 그런 단어예요, Rock이라는 말 자체가. 그리고 예를 들어서 Rock you in the rocking chair라는 문장이 있어요. 사람들이 ‘rocking chair? Rock을 하는 의자인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흔들의자라는 뜻이에요. Rock you in the rocking chair, ‘흔들의자에 너를 앉혀놓고 흔들어주마’ 이런 문장이 됩니다. 그래서 Rock이라는 말이 그런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예문을 통해서 알아봤고요. Rock & Roll 할 때 roll은 뭔가 하면 이렇게 좀 출렁거리는 거죠. Rock이 앞뒤로 이렇게 흔들흔들 하는 것이면 roll은 위아래로 이렇게 출렁출렁하는 그런 의미죠? 혹은 또 ‘굴리다.’ 이런 뜻도 있어요. 굴러가는, 그래서 Rock & Roll이라는 말 자체는 뭔가 이렇게 흔들고 진동시키고 출렁거리고 하는 그런 동적인 의미를 가진 말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전적인 의미만 가지고 Rock을 설명하기에는 너무 범위도 넓고 좀 한계가 있겠죠? 그래서 이렇게 좁은 의미, 혹은 넓은 의미의 Rock 음악이 무엇인지, 혹은 이따가 Rock의 속성이 무엇인지를 통해서 Rock을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저희가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보통 생각하시기에 여러분 Rock 하면 무엇을 떠올리세요? 락커, 이런 얘기하죠. 그러면 이렇게 높이 올라가는 하이키 보컬을 막 내지르거나 아주 거칠게 노래를 한다거나 연주하시는 분들도 아주 강렬한 드럼도 막 부서질 듯이 드럼을 치고, 이런 것을 보통 Rock이라고 하고 그런 사람들, 뮤지션을 락커라고 얘기를 하죠. 그런데 사실 현재의 Rock 음악은 너무 범위가 넓어져서 그런 것만 Rock이라고 하기에는 무척 어려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협의의 Rock이라고 하면 기타나 드럼, 이런 요즘에 일렉트릭 악기들이나 혹은 기존에 있던 악기들을 사용해서 비트감이 있고 강렬한 감정을 전달해주는 그런 강한 음악을 보통 협의의 Rock이라고 얘기하죠. 한 때는 우리나라에서 헤비메탈이 곧 Rock이라고 이해하는 분들도 있었고요. 강한 사운드가 나오지 않으면 그건 Rock이 아니라고 부정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90년대 들어서 다양한 장르들이 생기면서 그런 편견은 좀 없어졌고요. 다양한 것도 다 Rock에 포함시키게 됐죠. 그리고 광의의 Rock이라는 말이 또 있습니다. 일례를 들자면 미국의 유명한 여성 뮤지션이죠? 마돈나라고 많이 아실 거예요. 마돈나를 외국잡지를 보면 Rock 스타라고 쓰여 있습니다. ‘여성 Rock 스타 마돈나 컴백하다.’ 이런 기사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 생각하기에 ‘마돈나는 무대에서 춤을 추고 노래하는 댄스가수인줄 알았는데 왜 Rock 스타라고 썼지?’ 거기서 Rock은 비트감이 있는 대중음악을 총칭하는 그런 넓은 의미의 Rock인 거죠.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어떤 Rock 밴드, 곧 준비할 메탈처럼 강한 음악을 하는 그런 Rock 밴드만이 Rock이 아니라 좀 넓게 보면 현재 존재하고 있는 대중음악 중에서 비트감이 있고 강한 느낌을 전달해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다 총칭해서 Rock이라고도 얘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말로만 설명하면 음악을 전달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먼저 준비를 해봤어요. 지금 메탈리카의 노래를 지금 하나 제가 준비를 해봤는데요. 이 영상은 유튜브에 있는 영상인데 우리나라에 내한공연을 와서 연주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보고나서 제가 설명을 해드릴 텐데요.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서 거기까지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메탈리카가 내한공연을 와서 연주한 Master Of Puppets라는 곡 준비해봤습니다. 네, 잘 보셨나요? 메탈리카의 내한공연 장면 중에서 Master Of Puppets 중간에 기타솔로가 끝날 때쯤까지 보여드렸는데요. 되게 재미있어요. 이 끝부분에 기타솔로를 하는데 전 관중이 그 기타솔로 연주하는 음을 따라서 입으로 따라합니다. 그래서 이 공연이 끝나고서 메탈리카 멤버들이 ‘전 세계에 많은 곳을 공연 가봤지만 한국처럼 기타솔로까지 다 따라하는 이런 관중은 처음이다.’ 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답니다. 자, 지금 준비해드린 이 메탈리카의 음악은 누가 들어도 ‘어, 그래. 이런 건 바로 Rock 음악이지.’라고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강렬한 느낌이죠. 벌써 외모들도 좀 힘도 세보이시고 막 문신도 하시고, 그런 느낌인데요. 사실 이 분들도 애 아빠고요, 다 가정이 있고 알고 보면 착한 사람들입니다. 어떤 이미지를 위해서 이렇게 준비를 하고 무대에 서는 건데요. 이어 준비할 곡은 방금 들으신 메탈리카에 이어서 마돈나의 노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돈나가 왜 Rock 음악이라고 이런 시간에 준비를 할까?’ 하는 것은 한번 이것도 역시 음악을 좀 들어보고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돈나의 예전에 live 8 인가요? 그 시상 중에서 Music이라는 노래를 준비해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네, 마돈나의 실황 중에서 music 보내드렸는데요. 마돈나도 대단하죠? 에너지가 정말 어느 Rock 뮤지션 못지않게 수많은 공연장에 있는 관중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 그런 에너지를 가진 뮤지션입니다. 물론 이 여성은 처음에는 ‘반짝하는 아이돌 가수처럼 댄스음악을 하는 그런 가수가 될 것이다.’ 라고 사람들은 생각했지만 그 이후로 점점 자기 음악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이제는 대가의 반열에 들어선 그런 뮤지션이 되었죠. 하지만 지금 준비한 이 마돈나의 음악도 이렇게 공연장을 간다거나 음악을 잘 들어보면 상당히 Rock 적인 요소가 많은 그런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의의 뜻으로 이런 사람들도 Rock 스타, 혹은 락커, 여성 락커라고 표현을 하기도 한다는 것이죠. 물론 댄스음악이 다 Rock 음악은 아니겠지만 이런 Rock의 범위라는 것은 현재 와서는 2012년 현재에 와서는 정말 다양한 그리고 색깔이 많이 녹아있는 그런 장르로 이해하면 어떨까?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자, 이 Rock 음악을 정의함에 있어서 단순히 몇 가지 단어 혹은 문장으로만 표현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어떤 사람을 알고 싶을 때 ‘그 사람 어ㄸ너 사람이야?’ 하고 물어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얘기하죠. ‘그 사람 착한 사람이야, 그 사람 좀 얌전한 사람인데?’ 그렇게 얘기할 때 보통 그 사람의 성격을 가지고 그 사람을 판단합니다. 음악도 또한 ‘그 음악은 어떤 음악이야?’ 하고 물어볼 때 그 음악의 속성을 대신 얘기해주면 그 음악은 이런 음악이라고 이해하기가 쉽겠죠? 초기의 Rock 음악의 속성은 많이 반항적이고 저항적인 음악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또 다음 시간에 자세히 할 텐데요. 처음에는 흑인들이 미국에 건너와서 백인들에게 힘겹게 핍박받고 살 때 그런 것을 좀 뚫고 나가서 자신들의 한을 표현하기 위해서 시작한 그 블루스 음악에서 Rock 음악이 시작이 됐기 때문에 그런 반항적이고 저항적인 속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것은 많이 희석이 됐죠. 그래서 저는 거기서 말하는 저항이라는 것은 좀 다르게 표현을 해보고 싶습니다. 지금 적어놓은 것처럼 기존의 것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을 해보려는 강한 욕구. 이것이 바로 저항인 거죠. 예를 들어서 어떤 불의에 항거해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런 것만 저항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음악, 혹은 내가 하던 음악마저도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어떻게 좀 새로운 것을 한번 해볼까? 혹은 좀 더 에너지 있는 것을 해볼까? 하는 그런 욕구가 바로 에너지로 나타나는 음악이 바로 Rock 음악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내면적인 에너지가 외향적인 사운드 못지않게 무척 중요하게 판단이 되는 것이 역시 Rock 음악이죠. 겉으로 듣기에는 시끌시끌한데 막상 알맹이가 없는 음악은 뭔가 Rock 스럽지 않다고 얘기하고요. 그리고 차분히 조근조근 노래를 하더라도 강렬한 느낌을 주는 그런 음악이 있습니다. 그런 것은 많은 분들이 ‘이것도 또한 Rock 음악이야.’라고 평가하게 되는 거죠. 지금 준비한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3세계 가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야엘 나임이라고 하는 가수의 음악을 준비했습니다. 이 노래는 원곡은 정말 유명한 곡이에요. 여러분들도 많이 아시는 유명한 여성 팝스타죠?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부른 Toxic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들으시면 다 아는 그런 유명한 곡이에요. 그런데 이 노래를 강렬한 그런 댄스음악의 리듬을 빼버리고 단순한 피아노 반주와 다른 소소한 악기로 이렇게 리메이크를 한 곡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음악을 들어보시면 ‘비록 원곡보다 더 조용해졌지만 왠지 느낌은 더 강렬하다.’ 그런 것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야엘 나임의 Toxic 이 노래를 통해서 Rock의 속성은 과연 내면적인 에너지라는 건 어떤 것인지, 한번 힌트 삼아서 들어보실 수 있는 그런 곡이라서 준비를 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네, 잘 보셨나요? 야엘 나임의 Toxic 이었습니다. 원곡보다 훨씬 조용하지만 왠지 흐느끼듯 부르는 보컬 속에서 애절하고 강렬한 그런 느낌이 전달이 되죠? 그래서 물론 야엘 나임은 Rock 음악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 것 또한 범주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내면적인 에너지를 가진 곡이라고 생각해서 이번 시간에 골라봤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Rock 음악의 속성에 대해서 알아봤고요. Rock 음악의 정의를 정리해드리는 그런 시간을 계속 준비해보겠습니다. Rock 음악이 역사 속에서 왜 중요한 그런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는가 하는 것 역시 Rock 음악의 성격에서 알아볼 수 있는데요. Rock 음악의 속성상 방금 알아본 기존의 것을 자꾸 부정하고 새로운 것을 해보려는 그런 에너지, 노력. 이런 것은 좀 재미있게도 자기부정을 하게 되는 기존의 것, 심지어 자기 음악을 하고 있는 중에서도 ‘아니야, 난 이런 것은 하지 않고 또 다른 것을 해볼 거야’라고 다른 것을 향해 가죠. 그러면 정이 있고 반이 생긴 거죠. 그런데 반도 오래가다 보면 ‘이것도 아니야, 다시 돌아갈래.’ 하면서 이렇게 합쳐지는, 마치 정반합의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장르상 끝없는 변용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그런 속성이 있습니다. 그런 것 때문에 지금 대중음악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지 않았나? 싶어요. 아까 준비할 때 잠깐 말씀드렸던 그런 것 중에서 세 번째 줄에 있는 거죠. 응용력과 생명력이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되는 거겠죠. Rock 음악은 자신을 응용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 것을 응용하기도 하지만 계속 새로운 것을 향해 나아가는 그런 생명력을 가졌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를 만들어내고, 현재 대중음악신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좋은 속성을 가진, 그런 음악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 오늘 1교시 때는 Rock 음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무엇보다도 저의 거쳐 왔던 소개를 통해서 대중음악계에는 어떠한 직업이 있었는지 알아보는 그런 시간 가졌고요. 그리고 Rock의 정의를 통해서 Rock 음악은 과연 어떤 음악인가? 그리고 속성은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고, 그 속성 때문에 Rock 음악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 왜 중요하고, 필요한가? 이런 것들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해드렸습니다. 참고 자료는 여기 나와 있습니다. 제가 아까 준비해드렸던 그런 유튜브 영상들 여기 링크를 해놨으니까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또 찾아가셔서 다시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자, 다음 교시에는 Rock은 과연 어떤 뿌리에서 시작됐는가? 어떤 음악을 통해서 Rock이 형성됐고, 태어났고 그리고 이 Rock 음악이 생긴 이후로 어떤 영향력이 있었는가? Rock 음악은 대중음악신에 어떤 영향력을 미쳤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 학습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저는 2교시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